내일이면 수능 성적표가 나온다! 나도 작년 이맘때 엄청 떨었었다.
수능 수험표 뒷장 답 베낀 곳에서 수리 영역중 18번인가를 내가 19라고 베꼈는데 답은 18이었다. 근데 난 분명히 18이라고 마킹을 했었다. 내 기억으로는 진짜로
근데 이걸 틀리면 2등급이라서 연대 오기가 힘들고 1등급이면 연대 오기가 수월해지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18로 마킹을 해 수리가 1등급이 떴고 나는 지금 자랑스런 연세인!
잡소리는 여기서 그만하고.
내가 고등학생 때 매번 생각하던 것이 있었다. 최선을 다하자! 최선을 다하자!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 뭘까?
학원 쌤이 말씀하셨던 건데 정말 인상깊어서 아직도 기억을 한다.
최선을 다하는 것은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이다. 한계를 뛰어넘는 것. 자신이 만들어놓은 자신만의 울타리에서 테두리에서 탈피하려는 시도. 그것이 최선을 다하는 행위이다.
아 너무 멋있지 않나? 한계를 뛰어넘은 적이 있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것이?
나는 고등학생 때 최선을 다 했다. 난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물론 조금 더 열심히 했다면 서울대에 갈 수도 있었겠지. 하지만 서울대에 가기 위해 더 해야 하는 노력을 다른 곳에 쏟아부었을 것이다. 마구마구 정도에?
그래도 그때는 그때 나름의 이유가 있었지 않았을까? 너무 힘들어서라든지..공부가 지겨워졌다는 이유이든지..
나는 그때의 내 모습을 후회하기 보다는 위로해주고 싶다. 그런데 무턱대고, 아 그때 피시방에서 일주일 내내 밤샜던 적이 있었지 그때의 나를 위로하자. 뭐 이런 위로는 때려치워라
과거의 나를 지금의 내가 위로해도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을 수 있다면, 과거의 나는 당시의 상황에서 최선을 다한 것이다.
즉 최선을 다했다 는 말의 뜻은
① 나만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남의 한계는 중요하지 않다. 자극제는 될 수도 있겠지만, 나는 나의 삶을 사는 존재이다. 타자는 타자로서 존재할 뿐이다. 타자는 기어코 내가 될 수 없는 존재이다. 고로 타자의 한계는 타자의 한계로만 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에게 중요한 것은 나의 한계이다.
② 현재의 내가 과거의 나를 위로하고 북돋아 주어도 부끄럽지 않을때, 나는 최선을 다했던 것이다.
그러므로....미래의 내가 현재의 나를 위로하고 북돋아주게끔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답은 다 알겠지?
지금 최선을 다해야 한다. 지금 지금 지금 지금 지금
그렇다면 후회를 하더라도 미련은 없으며, 위로를 해도 부끄러움이 없을 것이다.
- 2010/12/0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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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2011/02/25 17:36 # 삭제 답글
좋은말ㅇ1네옄ㅋㅋㅋㅋㅋㅋㅋㅎㅎ
연대찌질이 2011/02/25 18:47 #
감사여